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멘토로 여겨지는 지정학자인 알렉산드를 도기는 푸틴과 러시아 올리가리히 등 주요 지도자들이 주요 정책결정을 하게 하는 인물입니다. 그만큼 한 명의 지식인이 한 지역 한나라 더 나아가서 전 세계에까지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는 과연 어떤 인물이 있을까? 여러 지식인들이 있겠지만 이번에 다뤄볼 인물은 바로 세계적인 지정학자인 조지 프리드먼George Friedman입니다. 그는 2000년대 중후반경 지정학 보고서를 작성해 앞으로의 50년 100년 뒤 세계를 내다보는 보고서를 작성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전 세계를 주름잡는 주요 나라들의2020년 2030년대를 분석해 놓았는데 실제 그러한 모습대로 세계정세가 흘러가면서 세계에 지정학자들을 비롯 정세 분석가들이 그의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에 혀를 내두르게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중국
조지 프리드먼은 중국에 막대한 채무를 중국의 부정적인 미래로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은 회수가 불가능한 채무가 덫이 될 것으로 지난 2000년대부터 이미 예측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현재 중국은 막대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일으켜 지방 곳곳에 막대한 건축품을 일으켰으나 이에 들어간 자금 회수가 불가능해지게 되면서 대출을 일으킨 중국의 금융권들이 몰락 위기에 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지 프리드먼은 과거부터 이 같은 부채 문제에 대해서 80년대 일본의 상황과 유사하지만 중국은 일본처럼 기술력이 높고 브랜드 가치가 높은 제조업 혹은 기술 산업 육성에 실패하여 중국 경제는 몰락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일찌감치 보고했습니다. 조지 프리드먼은 2020년대부터 붕괴가 시작할 것이며 늦어도 2030년도까지는 완전히 붕괴가 이뤄지고 빠르게 키워온 중국의 군사력은 이웃 국가에 대한 견제를 하지 못하고 내치 즉 중국 내부에서 벌어지는 치안 안보 불안을 해소 통제하기에도 버거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것을 토대로 생각해 보았을 때 신장위그루, 티베트, 타이완 같은 분리주의 세력을 중국 정부가 종국에는 통제하기 어려울 것이라 분석됩니다. 조지 프리드먼은 중국의 지리학적 부분에서 중국의 한계점을 지적합니다. 바로 주변 국가의 포위되어 있는 것과 같은 형국을 취하고 있어 중국의 안보를 지키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그는 중국이 결국 경제적 몰락 이후에 강대국들에 의한 사실상의 분할 통치에 접어들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거대한 파장을 일으킨 것입니다. 또 그는 중국의 새로운 마오이스트 즉 마오쩌둥식의 민족주의 전체주의를 따르는 지도자들이 등장할 것이고 그 미래를 상당히 부정적이게 그리고 있습니다. 조지 프리드먼의 이 분석이 나온 것은 2000년대 중반 이후인데 2022년 현재 시진핑 중심의 독재주의가 완성을 앞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면서 그의 분석이 정확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러시아
조지 프리드먼 박사가 이 분석들을 내놓은 것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세계경제가 어려울 때였습니다. 당시 2000년대 중후반까지 러시아는 철저하게 친서방 주의 노선을 타며 G7 회원국이 되어 기존의 G7 체제가 G8 체제로 확대 개편되어 러시아가 강대국이자 민주주의 국가 또 천연자원 수출을 바탕으로 한 부유한 국화로서의 위상을 떨치던 때였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도 러시아의 높아진 루불화가치로 인해 러시아인 관광객 유치 특히 대형병원들에서는 러시아인 환자 유치를 통해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던 때가 바로 2000년대 중후반 시기 때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러시아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서술했습니다. 2015년 이후 러시아가 빠르게 쇠퇴할 것으로 전망했던 것입니다. 러시아의 지정학적 불안요인으로 과거 러시아의 친구들이었던 동유럽의 과거 옛 소비에트 우방국들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의 동부권 국가들이 친서방국이 되고 있고 나토에 가입하면서 모스크바 방면으로 진군하는 것을 지정학적 불안 요인으로 꼽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러시아는 서구의 팽창주의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막대한 재정을 군사력이 쏟을 것이나, 이것은 거대한 낭비이며 2000년대부터 벌어들인 막대한 러시아의 국부를 탕진하게 될 것으로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실제 그는 이러한 분석을 2000년대 중후반경 내놓았는데 2014년 러시아는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개최 당시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침공하면서부터 G7 체제에서 강퇴당하고 서방의 제재를 받기 시작했으며 종국에 와서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계기로 러시아는 완전히 세계적인 왕따 국가가 돼 버리는 사태가 빚어진 바 있습니다. 또한 조지 프리드먼 박사는 이러한 사태가 벌어지기 전부터 러시아의 비정상적인 인구 구조 정치적 불안정은 심화될 것이고 결국 러시아는 과거 몰락했던 로마노프 왕조의 재정러시아 소련의 러시아처럼 국가적 몰락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는데, 그 붕괴의 결과는 과거 두 제국의 붕괴 때보다 더 참혹할 것이며 그 결과는 결국 러시아 연방의 해체가 이뤄질 것으로 조지 프리드먼 박사는 분석했습니다.
세 번째 미국
앞선 두 거대 강대국인 중국과 러시아에 비해 미국에 대해서 조지 프리드먼 박사는 긍정적인 묘사를 했습니다. 21세기에도 미국은 컴퓨터, 항공우주 분야의 최선두를 달리며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리학적으로 미국은 태평양과 대서양이라는 거대한 완충지대를 두면서 양옆으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들이 몰려 있고 그곳에 언제든지 미국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미국은 세계 최강 대국으로서의 지정학적 안정성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막강한 해군 군사력으로 두 거대 대양 그리고 아시아와 유럽 구대륙의 강대국들을 우방국으로 만들 수 있는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앞으로 100년 동안은 미국의 시대가 저버리지 않고 더욱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조지 프리드먼 박사는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나라로 생각 외의 국가를 꼽고 있습니다. 바로 일본인데요.
네 번째 일본
그는 일본은 현재 노동인구의 감소로 몰락 위기에 처했는데도 적극적인 이민 정책을 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일본에게 노동력 수입, 적극적 이민정책 개방에 대해 제안을 했으나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봤습니다. 지속적인 노동인 구감소는 일본의 부정적인 미래지만 일본에게 큰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바로 중국 러시아의 몰락입니다. 앞으로 중국과 러시아의 몰락이 가속화될 텐데 그 힘의 공백을 일본이 채우려 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중국의 몰락이 시작하면서 그것을 간파한 일본이 적극적인 군사력 등을 개입하여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고 일본의 민족주의를 강화하면서 저임금 노동력을 확보해 일본에서 그 국부를 흡수하게 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근대시기 일본제국이 그랬던 것처럼 일본이 중국의 동북부 지방과 러시아의 연해주, 사할린, 쿠릴열도 일대까지 군사적 패권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판단했으나, 조지 프리드먼 박사는 미국인들에게 일본을 경계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은 현재의 일본이 평화적인 민주 국가가 됐다고 알고 있으나 일본의 전통적 국민성은 소수의 똑똑한 엘리트의 철저하게 복종해 결과적으로 궁극주의 국가 과거와 같은 아시아의 패권국으로 성장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또한 이는 미국을 위협하는 강대국이 되어 2030년 즈음부터는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될 가능성 그리고 2040년도 들어서는 미국과 적대적인 관계로 돌변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조지 프리드먼 박사는 그 대안으로 한국을 언급합니다.
다섯 번째 한국
조지 프리드먼 박사는 2030년에서 2040년 중국과 러시아의 극동지방에서의 힘의 공백에 의한 일본의 궁극주의화 혹은 일본의 패권 국가와는 결국 미국과 일본의 관계가 적대시될 것으로 일본의 위험성을 언급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미국의 좋은 우방관계가 될 것이고 미국은 결국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을 지원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국은 2020년대 2030년대까지는 통일된 한반도가 만들어질 것이며 이때 한국은 미국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통일 후 한국의 인구는 7천만 인구 대국이 되어 일본에 뒤지지 않고 모든 분야에 있어서 일본을 위협할 수준까지 도달하게 될 것으로 언급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의 힘의 공백에 의해 통일한국이 이뤄지게 되면 중국 동북 3성, 만주지방에 한국에게 큰 기회가 열리게 될 것으로 언급했습니다. 일각에선 조지 프리드먼의 해석에 대해 한국이 고구려, 발해 등의 옛 고토들을 회복한다는 의미로까지 보는 시각이 존재하며 만주지방 경제권이 통일 한국의 경제권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합니다.
여섯 번째 터키
조지 프리드먼 박사는 미국이 러시아의 군사적 패권 성장을 막기 위해서는 터키와 손을 잡아야 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국과 터키의 동맹관계는 전통적인 동맹관계이며 터키의 지원 요구를 미국이 대부분 수용할 것으로 봤습니다. 터키는 중동 이슬람권 국가들의 맹주이자 흑해 일대의 맹주로 2030년대부터는 마치 일본처럼 미국의 패권을 위협할만한 나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제 최근 터키는 시리아 내 미군기지 인근을 위협하는 포격까지 가할 정도로 엄밀히 보면 시리아내 미군기지에 대한 위협을 가한 이력도 있습니다. 터키 측에서는 터키 분리주의 세력 중 하나인 쿠르드족의 배후에 미군이 있다고 보고 있고, 이는 자칫 미국과 터키의 장기적 외교적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는 사안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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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전략TV Ch. 25 Nov.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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