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개선에 대한 비타민B12

 

우울증은 비타민 B12가 결핍된 사람에게 더 흔합니다. 비타민 B12 섭취량을 늘리는 방법을 이해하면 우울증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가 결핍되면 우울증, 과민성, 기억력 감퇴 등 신경 및 정신과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비타민 B12가 결핍되면 호모시스테인이라는 아미노산 수치가 높아집니다. 2017년 대만의 연구(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566365/)에서 실시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으면 우울증은 물론 심장병, 뇌졸중과 같은 다른 건강 문제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관련 연구(https://acamh.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camh.12387) 에서 89명의 참가자(대부분 어린이와 청소년)를 대상으로 우울증과 혈청 비타민 B12 수치 사이의 연관성을 테스트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한 우울증 증상은 비타민 B12 수치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비타민 B12 결핍 또는 정상 수치보다 낮은 수치가 우울증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비타민 B의 종류

비타민 B는 에너지 생성, 건강한 두뇌 기능,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생성을 지원하여 전반적인 두뇌 및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음은 8가지 비타민 B입니다:

• 티아민(B1): 티아민은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하고 건강한 신경 기능을 지원합니다.
• 리보플라빈(B2): 리보플라빈은 에너지 생산과 항산화 활동을 지원합니다.
• 니아신(B3): 니아신은 에너지 생성을 돕고 건강한 두뇌 기능을 지원합니다.
• 판토텐산(B5): 판토텐산은 신체가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도록 돕고 건강한 부신 기능을 지원합니다.
• 피리독신(B6): 비타민 B6는 두뇌 발달과 기능,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생성을 지원합니다.
• 비오틴(B7): 비오틴은 건강한 피부, 모발, 손톱은 물론 에너지 생성을 지원합니다.
• 엽산(B9): 엽산은 뇌세포를 포함한 건강한 세포를 생성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코발라민(B12): B12는 적혈구 생성과 기분과 감정 조절에 중요한 세로토닌 및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B12의 천연 공급원

비타민 B12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으므로 식단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비타민 B12의 식품 공급원입니다:

• 조개
• 간(소고기 또는 닭고기)
• 생선(연어, 송어, 참치, 정어리)
•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 가금류 (닭고기, 칠면조)
• 계란
• 유제품(우유, 치즈, 요거트)
• 강화 식물성 우유 및 시리얼
• 영양 효모

 

비타민 B12 결핍과 우울증 치료 

비타민 B12 수치는 병원 등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검사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 수치가  "정상" 범위인 200~900μg/mL이하로 떨어지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타민 B12 결핍증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비타민 B12 보충제가 포함됩니다. 보충 방법은 결핍증의 심각성과 근본적인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몇 가지 일반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 비타민 B12 주사: 비타민 B12 결핍이 심한 경우 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근육 주사는 일반적으로 체내 비타민 B12 저장량이 보충될 때까지 몇 주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맞습니다. 그 이후에는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주사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경구 보충제: 이러한 보충제는 정제, 캡슐, 로젠지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됩니다. 권장 복용량과 치료 기간은 개인의 필요와 결핍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 비강 스프레이: 주사나 경구용 보충제를 견디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비타민 B12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일부 연구(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688056/)에 따르면 비타민 B12를 충분히 일찍 보충하면 우울증 발병을 지연시키고 항우울제의 효과도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울증 진단을 받으면 약물, 심리 치료 및 생활 습관 변화를 병행하여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항우울제와 비타민 B12를 함께 복용해도 될까?

일반적으로 항우울제와 함께 비타민 B12를 복용하는 것은 안전하며, 일부 증거에 따르면 항우울제의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15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한 연구(https://www.cambridge.org/core/journals/the-british-journal-of-psychiatry/article/b-vitamins-to-enhance-treatment-response-to-antidepressants-in-middleaged-and-older-adults-results-from-the-bvitage-randomised-doubleblind-placebocontrolled-trial/1E778971A157175B13BBA6084E581F2C)에 따르면 비타민 B12, 엽산, 비타민 B6 보충제는 1년 동안 항우울제 반응을 개선하고 지속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일부 약물은 보충제와 상호작용하여 원치 않는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약물이 체내에서 작용하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보충제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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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Pederson, PsychCentral, 10 May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