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먹으면 살이 많이 찐다? 건강에 안 좋다? 가끔씩은 먹어도 괜찮다?
라면에 대한 오해가 너무 많다. 의도적으로 피하시는 사람들도 많다.
무엇이든 그렇듯이 많이 먹거나 너무 자주 먹는다면 건강상의 문제는 발생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라면의 부정적인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오해하고 있는 부분도 많이 있다.
라면에 대한 오해 ???
첫 번째로는 방부제가 많이 들어간다?
라면만 먹은 쥐가 한 달 만에 죽었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 라면의 유통기한은 약 6개월 정도로 방부제가 많이 첨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하지만 라면에는 방부제가 전혀 들어있지 않다. 미생물이 발생하려면 식품 자체의 수분 함량이 약 12% 이상이어야 하는데, 라면에 수분 함량은요 약 4~6%이기 때문에 미생물이 번식할 수가 없기 때문에 미생물이 사용하는 수분을 자유수라고 한다. 식품 자체에 화학적으로 결합되어져 있는 물을 결합수라고도 이야기하는데, 자유수는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아서 식품 자체의 수분과 별개로 더 빠른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건조한 겨울철보다는 습한 여름철에 같은 음식이라 하더라도 더 빨리 상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외부의 습한 환경에서도 식품의 영향을 주지 않도록 포장재가 발달하게 되는 것이다. 국민 간식으로 알려진 초코파이도 수분 함량이 약 12% 이하로 만들고 특별한 포장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방부제 없이도 촉촉한 맛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는 라면을 먹을 때 방부제 걱정하지 않고 안심하고 먹자. 예전에 라면을 한 달간 먹인 쥐가 죽은 것은 라면의 이상한 성분이 들어 있어서라기 보다는 고른 영향이 공급되지 않아서 영양실조로 죽었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는 의견이 많다. 사람도 다른 반찬 없이 밥만 석 달 열흘 먹게 된다면 영양실조로 죽을 수 있는 것과 똑같은 이야기인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밥에 독성이 있다고 말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두 번째로 라면을 먹고 자면 얼굴이 붓는다?
예전 모 TV 프로그램 중에서 강호동이 밤에 라면을 먹으면 얼굴이 붓는다고 해서 라면에 우유를 넣어서 먹으면 나트륨이 중화되어 붓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들은 적이 있다. 그때 은지원이 이야기를 합니다. 형은 많이 먹어서 붓는거야 라고 아주 명쾌한 답을 했던 방송을 본 기억이 있다. 잠을 자는 동안에 우리 몸은 신체 활동이 없을 뿐더러 방광의 소변이 많이 차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서 수분 배출을 줄이는 것이다. 즉 음식 섭취 후에 바로 자게 되면 신체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얼굴이 붓게 되는 것이지 어떤 특정 식품으로 인해서 얼굴이 붓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물론 체질적인 부분으로 인해서 붓는 경우도 있고 신장이나 간장 등을 비롯한 특정 신체의 문제에 의해서도 부을 수는 있다.
세 번째로는 라면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된다?
라면의 주 원료인 밀가루는 물과 반죽하는 과정에서 글루텐이라고 하는 단백질이 생성되게 된다. 체질에 따라서 밀가루 음식에 대한 소화력이나 글루텐을 분해하는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경우라고 한다면 라면뿐만 아니라 밀가루로 만든 식품들은 다 소화가 안 될 수가 있는데, 파스타라든지 수제비 등은 동일하겠지만 발효를 거치는 빵은 소화가 잘 되는 경우도 있다.
네 번째로는 이제는 좀 진정된 내용이겠지만, MSG가 많이 들어 있어서 몸에 해롭다 ?
라면 스프에는 멸치라든지 다시마 등 천연식품에서 추출한 재료들로 만들기 때문에 합성 MSG가 거의 들어있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로 인해서 라면을 멀리 할 필요는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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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나물tv ch., 20 Jan.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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