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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time

비혼 및 저출산 원인이 SNS ?

by 홍인브로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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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00년 후에는 다른 해외 인사가 한국 대통령이 되고, 외국인 의원들이 정책을 만들고 이끌어가고, 역사 깊은 한민족의 뿌리는 이제 더 이상 찾기 힘들어지게 될 것이다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자국을 이끌어갈 후손 즉, 한국인이 부족한데 투표권의 힘은 인력 부족으로 인해 한국으로 건너온 수많은 외국인들에게 분산될 것이라는 예측이기 때문에 위에 우려는 가능한 부분이고 아마 300년 후에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명칭도 외래어로 바뀔 것이다라는 분석입니다.


지금은 피부에 와닿지 않겠죠. 나만 아니면 되니까 나만 아니면 되는 건 문제가 아닌데 300년 후에 남아있는 소수의 한민족 후손들이 대한민국 땅에서 눈치를 봐가며 살아가야 하는 건 문제가 됩니다. 현재 한국 인구 감소, 노령화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위에 언급한 내용은 현실이 된다는 의미이며, 중국어로 한국 대통령이 새해 인사를 할지, 일본어로 한국 대통령이 새 일인사를 할지, 영어로 한국 대통령이 새해 인사를 할지, 이 새해 인사를 듣고 있는 후손들은 예전 세대 어른들은 무엇을 중하게 여겼던 것인가라며 한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이 시각 각종 언론 보도매체들에서는 늘상 새해가 오면 그랬듯이 인구 철벽 시대이고, 이제는 정말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내용들이 쏟아지고는 있으나, 올해는 이제 확실히 체감이 됩니다.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공립고등학교인 도봉고등학교가 폐교를 한다는 소식이 보도됐어요. 올해 신입생이 45명이기 때문인데 서울지역 일반계 고교가 폐교하는 것은 현재 학제가 확립된 1950년대 이후에 처음입니다.


(여러 네티즌의 의견 중에서)  결국은 혼인율입니다. 결혼을 안하죠. 더불어 정치 및 정책이 오래전부터 받침이 되어주지 않았고 결혼을 해서 한 커플이 3명 이상을 꾸준히 낳아도 회복될까 말까한 상황인지라 포기하지 말라는 말이 쓰라린 상황입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지금 살고 있는 국민들이 행복함을 느껴야 자연스럽게 결혼도 하고 아이도 생기는 것인데 아이를 낳으면 어떻게 해주겠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현재 숨쉬고 살아가는 현재 사람들에게 살 만하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하는 것이 첫 번째인데 이게 불가능한 상황이고, 이게 불가능한 이유는 다들 각자의 욕심에 살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이며 부동산과 물가는 올리고 싶은데 결혼해서 아이는 가져라라는 것은 매우 큰 모순이다라는 의견도 보이네요. 또 다른 의견으로는 생각지도 못한 이유가 나오는데, 비혼 및 저출산의 원인은 소셜미디어 SNS 때문이다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집값 때문이다", "취업 문제 때문이다", "사교육비 때문이다", "가부장제 때문이다" 이런 문제는 뒤로 밀고 가장 궁극적인 이유는 SNS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SNS에 사진들이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 기준을 미친듯이 상향 평준화 시킨다고 밝힙니다. 쉽게 예를 들면,


주말에 행복하게 삼겹살을 구워 먹던 가족이 호텔에서 스테이크를 썰매 먹는 가족들의 SNS 사진들을 보고 불행함을 느끼게 되는 현상이 오는 것이다라고 전합니다. 사실 두 가정은 모두 행복한 것인데 부가적인 매기치 때문에 한쪽이 우리는 불행한 것인가라고 느끼게 된다는 것이죠.


작고 아늑한 20평대 전세 아파트에서 사는 신혼부부가 조립식 가구를 사와 조립을 하며 소소하게 꾸미고 행복을 찾고 있는데, 어느 SNS 인플루언서가 한강뷰를 바라보며 고급 가구 사이에서 요가를 하는 일상 사진을 본 아내가 나는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닌가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며,


월급 300만원을 받는 중견기업 남성은 안정적인 삶이라고 생각했으나, SNS에 100억을 벌었다는 파이어족의 사진을 보고 나는 불행한 삶인가라고 생각하는 등등


화려한 SNS 사진과 본인의 삶을 무의식적으로 비교하게 되면서 특히나 젊은이들은 이렇게 살 못하면 안 될 것만 같고, 내가 뒤쳐지는 삶 같다는 강박관념이 쌓여 더 큰 것을 원하게 되고, 바라게 되고, 비교하게 되면서 이 부분이 혼인 부분에도 적용이 되면서 구질구질한 결혼 생활이 될 것이라고 두려워하고 혼자 살며 돈을 벌고 생을 보내는 것이 어쩌면 행복의 기준이라는 인식이 생기는데 SNS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생각지 못한 어느 네티즌의 의견도 나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꾸며진 행복 그리고 하이라이트를 수도 없이 SNS로 간접 체험하면서 행복의 기준을 나도 모르게 극한까지 끌어올리게 된다라는 것이죠. 사진 속 사람들은 매일 트렌디한 옷을 걸치고 와인을 마시며 폼이 나고 고급스럽게 지내는, 그렇지만 이것이 너무나 생생하고 일상적인 그런 모습들, 이런 사진을 보다가 힘들게 일하고 와서 거실의 쇼파에 누워서 tv를 보며 쉬고 있는 남편이 못마땅해 보이고 부족해 보이므로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어지는 것이다라고 전합니다. 그리고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은 SNS 사진 속 인물들과 내 앞에 사람과 비교를 하면서, 이 사람은 내 결혼감이 아니야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네티즌은 말합니다. 그리고 이 네티즌은 SNS 상위 1% 들의 삶과 비교하는 것 자체도 문제이나 더 큰 문제는 그렇게 보여지는 그 사진들도 사실은 대부분 진실이 아니고 그들도 모두 힘겹게 그 사진을 보여주기 위해 있는 것 없는 것 모두 탈탈 털어 과시용으로 보여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죠. 그래서 사회가 제시하는 결혼을 할 자격의 허들이라는 것이 높아진 것이고 손가락질 당할까봐, 불행해질까봐, 남들보다 너무 못 살까봐 결혼을 못하게 되는 것이고 그래서 저출산이 따라오는 것이다라고 전합니다. 서울에 살아야 하고, 지방에 살면 도태되고, 집이 없으면 뒤쳐지는 것이고, 최소 대기업은 다녀야 사람 구실을 하는 것이고, 키는 180이 되어야 하고, 이뻐해야 하고, 결혼식은 SNS 사진처럼 최소 호텔에서 해야 하고, 예물들은 번쩍이는 롤렉스와 샤넬이고, 신혼여행은 유럽을 가야 하고 등등 끝이 없는 환상 속에서 각도기를 재기 때문에 혼인율이 낮은 것이라고 말하네요.

 

그리고 이 네티즌이 마지막으로 말하기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를 손꼽히던 부탄이라는 국가가 있었는데, 이 국가의 스마트폰과 SNS가 보급이 된 후 불과 8년 만에 행복지수가 96위로 내려갔다고 글을 게재합니다. 현재이 시각 인구 절벽 현상을 피부로 느끼며 걱정을 하는 여러 분야들이 있을 겁니다. 가장 시급하고 가장 중요하고 대한민국의 근본과 존재 가치가 걸려있는 이것은 매우 중대한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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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본뉴스Ch, 26 Jan.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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